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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30대의 인생이란? 백수생활을 하며 알 수 있었던 것들

by open story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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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새로 산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다.
30대의 여유 인가? 
결혼도 하지 않고 직장도 다니지 않고 있는 나는 지금 마음과 몸이 여유롭다.
전세지만 나만의 공간인 집도 있고, 돈도 모아놔서 조금의(?) 여유도 있으며, 누군가와의 비교보다는 나 자신을 바라보기로 했다.  
 
주변에는 열심히 직장을 다니기도, 결혼을하여 아이를 낳기도 하지만 나는 그 선택을 좀 미루기로 했다.
작년 8월 말 퇴사를 하고 현재 5개월째 백수생활을 즐긴다. 대학교 졸업 이후 처음 느껴보는 여유라 처음 적응하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2개월?쯤 지나고 나니 백수생활이 내 몸에 익숙해지며 나라는 사람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었다. 
주변에서 도움의 요청을 하여 가끔은 나만의 시간이 아니지만 그래도 삶의 여유가 생긴 듯 하다. 
 
 


 
 

내가 나만 바라보면서 했던 것들

 
 
 
첫번째, 미니멀라이프 실천
내가 사는 집에 필요없는 짐, 옷 등 잔뜩 쌓아놓았던 물건들을 버리고 나눔과 기부를 했다. 
예전부터 미니멀라이프가 하고 싶었던 나인데 무슨 욕심이 있었는지 쌓아두면서 '언젠가 필요한 물건이야' 했던 것들,  1+1이라 구매했던 물건들, 광고 보고 샀던 것들 모두 다 정리했다.(지금도 더 많은 것들을 정리하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다) 
 
 
 
두번째, 마음의 여유 찾기 - 명상과 요가
퇴사 후 마음이 사실 편치만은 않았다. 7년의 사회생활을 한순간에 접는 다는게 보여지기엔 쉬울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불안감이 가득 채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나는 필라테스, 헬스, 런닝을 하루 걸러 해봤지만 백수의 게으름은 빨리 찾아왔다. 그래서 찾게된 요가원에서 하타요가를 처음 접했다. 사회생활 7년동안 요가도 짧게 1~5회 정도씩 반복 했으나 '하타요가'라는 것은 처음 접했기에 신기했다. '하타요가'는 요가의 가장 기본에 속하는 요가이며, 머무름이 긴 시간동안 명상+내 몸을 바라볼 시간이 많다. 그래서 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늘었다. 11월부터 시작한 요가는 어느새 4개월차에 접어들었으며, 일주일에 기본 3번은 하면서 나의 평온함을 찾는다. 백수라는 직업(?)을 가지면서 불안함이 90%로 올라갔었다면 현재 요가하는 백수는 60%로 내려갔다.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꼭 가졌으면 한다. 명상은 꾸준히 연습이 필요하다. 
 
 
 
세번째, 재 취업과 사업자등록
나는 항상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 10000%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회사가 주는 월급의 노예가 되어 헤어나오질 못했다. 통장에 스쳐지나갔지만 달콤한 유혹이 날 항상 따라다니는 듯했다. 그래서 현재 백수라는 직업이 조금 편하다. 내가 모았던 돈으로 생활하고 있지만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며,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배우는 욕심이 많은 나는 현재 사람들이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가에 관심이 많다. 귀차니즘도 가지고 있는 나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며, 먹고, 놀고 하는지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열심히 사는 누군가를 볼때면 항상 궁금했다. 그런 분들은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둘다 병행하여 사는 분들이 나는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 밖에 없기도 했다. 그래서 백수되면 꼭 사업자를 내는 내 사업을 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먹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곧 4월에 사업자를 내어 내 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 노력 중이다. 또한 4월에 사업을 시작하며 새 직장을 다닐까도 고민 중에 있다. 알바를 좀 더 해볼까?도 고민이다. (고민이 많다. 나의 대한 고민은 끊임없이 하는 편)
 
 
 
 
네번째, 남과의 비교 벗어나기
지금 나는 사실 남과의 비교를 아예 안하는건 아니다. 배울점이 있는 사람, 내가 시간을 헛투로 쓸 때 등등 좋은 방향으로 남과의 비교를 하는 편이다. 20대때는 남과의 비교 속에서 나만의 우울감에 빠졌던 적이 손으로 셀 수 없을만큼 많았다. 남의 눈치를 보며 살기도 하고, 내가 기준이 아닌 남이 기준이 되어 내가 맞춰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살았다. 
현재 30대 초반인 나는 그런 남들과는 다르게 살아보자,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건 무엇인지?에 집중하면서 생활을 하니 마음도 몸도 편해졌다. 어느 순간 남과의 비교가 나랑 맞지 않다는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비교하는 사람들은 살아온 환경, 지금 사는 현실과는 다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수 많은 사람들 모두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런 나를 온전히 바라봄으로 남과의 비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다섯번째, 사람 정리
이 세상은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살아갈 수 있다. 아무리 혼자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어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게되어 있는게 현실인 듯 싶다. 그래서 나는 어릴때부터 사람에게 집착도 하고, 상처도 받으며 살아왔다. 또한, 그들의 눈치를 보며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는 남이 하고 싶은거에 초점을 맞춘터라 어느순간 줏대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게 된것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인가?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무엇인가? 남만 맞추느라 정작 나에게는 소홀했던 시간이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사람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사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라는 소리가 있지 않은가...! 직장생활에서의 사람 관계의 스트레스는 진짜 너무 힘들다. 일이 힘든 것보다 말이다. 어쩌면 20대 중반부터 사람 정리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에게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하는 사람과는 멀어져갔고,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과 가까워지려 노력했던 시간이 30대 접어들어 확신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모든 것들이 현재 나에게 큰 영향을 주어 '나'라는 사람을 인지할 수있게 된 것 같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도전하는 정신을 잊지않고 살아가는 30대가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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